현대제철, 日신다찌 비드가격 동결 … 신다찌-H2 스프레드 역대급 격차

2021-06-23     온라인 뉴스팀

현대제철은 22일 일본산 스크랩 주간입찰에서 신다찌(생철) 비드가격을 톤당 5만7천엔(FOB)으로 제시해 전주 수준을 유지했다. 또 H2 FOB 비드가격은 4만8천엔으로 2주전(전주 비드 안함)보다 1천엔 인상했다. 

이에 따라 두 품목의 스프레드는 9천엔으로 벌어져 최근 최대 폭이던 2019년 1월의 8천엔을 넘어섰다. 통상 3천엔 수준을 유지해온 신다찌-H2 스프레드는 지난해 9월 4천엔으로 벌어진 이후 올해 들어 5천엔, 4월 6천엔으로 각각 확대됐다가 이번주 9천엔으로 더욱 벌어졌다. 상급품목인 신다찌가 중하위급인 경량(H2)보다 수급이 타이트해 상대적으로 고평가됐다는 증거다. 

무역업계는 현대제철의 이번주 H2 비드가격이 일본측 오퍼가격과 괴리가 커, 실제 성약 혹은 시황단가로 안착할지 판단하기 어렵다는 견해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