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오사카 3월 스크랩 야드입하량 13년만에 최대 … 제조업 경기개선효과 외

2021-05-07     온라인 뉴스팀

코로나 사태이후 제조업 경기가 빠르게 회복되면서 시중 스크랩 발생과 공급이 크게 늘었다는 통계가 나왔다.

일본 관서지역 스크랩기업단체 관서철원협의회가 최근 발표한 3월 야드 입하량(오사카 기준)은 12만 4,926톤으로 전년동월대비 12% 증가했다. 이는 세계금융위기 직전인 2008년 7월 이후 12년 9개월래 최대 물량이다. 

코로나 사태 이후 부진했던 제조업 경기가 올 들어 빠르게 회복되면서 스크랩 발생량이 증가한 데다, 연초 10년래 최고 수준을 경신한 시장가격이 2~3월 중 급락과 급등을 반복하는 과정에서 매물심리를 크게 자극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일본 내수 시장가격(동경제철 우츠노미야공장기준)은 연초 4만3천엔으로 출발해 1월 중순부터 월말까지 14,000엔 급락해 2만9천엔으로 떨어진 뒤 2월 중순부터 3월초 13,500엔 급등해 4만2,500엔을 회복했다. 이후 3월 중순부터 월말까지 2,500엔 다시 떨어져 4만엔에 걸치는 등 석달간 역사적인 부침현상을 겪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