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중국 철강수출 4년래 최대 수준 증가 … 춘절前 내수약세 효과

2021-04-14     온라인 뉴스팀

올 1~2월 코로나 재확산 우려에 따른 내수 약세전환 이후 수출계약이 급증하면서 3월 중국의 철강수출이 4년만에 최대 수준으로 증가했다.

세관총서 통계에 따르면 3월 중국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16.5% 늘어난 754만2천톤을 기록해 2017년 3월 이후 4년만에 처음 월 700만톤대를 넘어섰다. 춘절연휴를 앞두고 코로나 재확산 우려로 내수가 약세로 전환한 가운데 시황 불확실성이 높아지자 철강사들이 해외로 눈을 돌린 탓이다. 해외 철강시황이 호조를 보여, 1월말 당시 미국 내수 열연가격은 톤당 1,200달러를 돌파하는 등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