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세계조강생산 1억5,600만톤 … 6개월만에 증가

2020-09-25     정윤옥 기자

세계철강협회 발표

중국이 2개월 연속 생산신기록을 세운데 힘입어 지난달 세계조강생산이 6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세계철강협회는 8월 세계조강생산이 전년동월대비 0.6% 늘어난 1억 5,624만4천톤을 기록했다고 25일 발표했다. 2월 이후 6개월만에 증가세다. 국가별로는 세계 1위 중국이 전년동월대비 8.4% 증가한 9,484만5천톤을 기록하며 2개월 연속 사상 최대기록을 세웠다. 2위 인도는 4.4% 감소한 847만8천톤, 3위 일본도 20.6% 줄어든 644만6천톤을 기록했다. 

4위 한국은 1.8% 준 580만톤, 5위 미국과 6위 러시아는 각각 24.4%, 4.6% 감소한 558만8천톤, 555만톤으로 집계됐다. 세계최대 철스크랩 수입국 터키의 지난달 조강생산은 전년대비 22.9% 급증한 323만8천톤으로 최근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올들어 8월까지 누적 세계조강생산은 전년동기대비 4.2% 감소한 11억 8,780만6천톤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