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광석 101달러 돌파 … 6주째 상승세

2020-06-03     온라인 뉴스팀

중국은 수요회복 브라질은 공급차질
코로나發 양극화 10개월래 최고치

철광석 스팟 가격이 6주째 상승하며 10개월래 최고치인 톤당 101달러를 넘어섰다.

해외소식통에 따르면 2일 기준 철광석 스팟가격은 전날보다 1달러 오른 101달러(Fe62%, 중국 CFR)로 2019년 8월2일 108달러 이후 10개월개 최고치를 기록했다. 

철광석 가격은 세계 최대 소비국인 중국의 경기부양책 효과에다 세계 2위 수출국 브라질의 공급차질 이슈가 맞물리면서 6주째 상승하고 있다. 

중국은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고 정부의 경기부양책이 본격화하면서 철강시황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4월 중국 조강생산은 8,503만톤으로 8개월래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전 세계에서 거의 유일하게 조강생산이 전년동월대비 증가했다. 4월 세계조강생산은 사상 최대 낙폭인 전년동월대비 13%를 기록했다. 

반면 철광석 수출 세계 2위 브라질은 코로나 확산세가 멈추지 않으면서 생산차질이 나타나고 있다. 3일 기준 브라질의 코로나 확진자 수는 55만명, 사망자 수도 3만명을 각각 넘어서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확산속도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