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동경제철 27일(수)부터 스크랩단가 추가 인상

2020-05-26     온라인 뉴스팀

중부거점 다하라 1천엔 나머지 500엔 각각 올라
불균형한 수급여건 속 수출가격과 격차 좁히는 과정

일본 최대 전기로제강사 동경제철은 27일(수) 입고분부터 다하라(田原) 오카야마(岡山) 큐슈(九州) 우츠노미야(宇都宮) 다카마쓰(高松) 철강센터 등 4개 거점공장과 1개 사내야드 철스크랩 구매단가를 500~1,000엔 인상한다고 26일 오후 공시했다.

관동에 이어 제2 수출경합지역인 중부지구의 다하라 공장 구매단가는 1천엔, 나머지는 500엔 각각 올랐다.

지난 22일에 이어 닷새 만에 추가 인하로 관동거점의 우츠노미야 공장 H2 구매단가는 2월말 이후 3개월만에 2만엔대에 도달했다.

일본 스크랩시장은 코로나 사태여파로 수요부진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수요감소분 이상으로 공급부족이 나타나면서 상승압력이 강해졌다. 특히 수출가격과 격차가 비정상적으로 벌어져 격차해소를 위한 인상기조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현재 한국행 H2 FOB 가격은 2만3천엔 수준으로 동경제철 관동거점공장 구매단가(27일부터 2만엔)보다 3천엔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