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차 다시 증가 … 3월 6만9천대

2020-04-17     정윤옥 기자

신차판매 늘어 전달보다 20% 증가
전년 동월대비로는 16% 줄어 … 기저 효과

전달 코로나 사태확산으로 주춤했던 폐차(등록말소) 실적이 신차효과로 한 달 만에 다시 늘어났다.

17일 한국자동차해체재활용업협회에 따르면 3월 폐차 수는 8만3,596대로 전월 대비 20.1% 증가했다. 개별소비세 인하대상 확대와 신차 효과로 같은 달 자동차 판매량이 전년동월대비 9.1% 증가한 탓이다. 

하지만 전년 동월대비로는 16.2% 줄었다. 비교시점인 작년 3월 역대 세 번째 기록을 세운 데 따른 기저 효과다. 작년 3월에는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지원이 확대되면서 9만9천대로 폐차가 늘어났다. 

한편 1분기 폐차 수는 21만7,971대로 전년 동기대비 7.1%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