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시장 하락세로 美 스크랩가격 10~15달러 高평가

2020-03-24     온라인 뉴스팀

美 동부 컴포짓프라이스

3월 3주 232.67달러 6주째 부동
선행지표 터키 시장 4주째 내려 균열 발생

미국 동부시장 스크랩가격지표가 6주 연속 횡보하는 사이 선행지표인 터키 시장 가격이 4주 연속 하락하는 바람에 비교우위에서 고(高)평가된 미국 시장이 하방 압력을 받고 있다.

24일 무역소식통에 따르면 美 동부시장 스크랩가격지표인 컴포짓프라이스(Composite Price∙피츠버그 시카고 필라델피아 HMS No1 평균치)는 3월 3주 롱톤당 232.67달러(HMS No1)로 6주째 제자리를 지켰다.   

그 사이 선행지표인 터키 시황단가는 4주간 40달러 가량 떨어져, 미국 시장가격이 상대적으로 고평가됐다. 지난 주말 터키 시황단가는 241달러(HMS No1&2 80대20, CFR)로, 전 주말대비 25달러 급락했다. 이에 따라 터키 시장가격을 1이라고 할 때 미 동부 컴포짓프라이스는 0.87에서 0.97로 수직 상승해 2019년 9월 넷째 주 이후 약 6개월 만에 가장 고평가됐다. 두 시장의 가격 사이 통상적인 상관계수 1대 0.9 수준이다. 두 시장이 적정 수준을 되찾으려면 터키 가격을 상수로 뒀을 때 미국 시장가격이 10~15달러 떨어져야 한다. 

한편 미국 전역으로 확산 중인 코로나 바이러스를 막기 위해, 많은 스크랩야드들이 접촉 빈도가 많은 소매 거래를 일시 중단하고 있어, 영업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일 끼치고 있다는 외신보도가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