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부진에 작년 터키 스크랩 수입 3년만에 2천톤만 밑돌아

2020-02-05     정윤옥 기자

2019년 1,880만톤 전년比 9% 감소

지난해 터키의 철스크랩 수입량이 철강경기 부진여파로 3년만에 2천만톤에 못 미쳤다.

5일 무역통계에 따르면 세계최대 철스크랩 수입국 터키는 2019년 철스크랩 수입량이 1,890만톤(정정)으로 전년대비 8.7% 감소했다. 이는 2016년 이후 3년만에 2천만톤을 밑돈 것이다.

철강경기 부진이 스크랩수입 감소로 이어졌다. 2019년 터키 조강생산은 3,374만3천톤으로 전년대비 9.6% 감소했다. 터키는 전체 조강생산량의 69%(2018년기준)를 전기로에, 또 철스크랩 소비량의 70%를 수입에 의존한다. 따라서 조강생산감소가 직접 스크랩수입에 영향을 미치는 특징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