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시위 파업 장기화 … 구리 가격 상승세

2020-01-06     온라인 뉴스팀

한화투자증권은 6일 업황리포트에서 칠레 시위 장기화로 공급차질 우려감이 높아지면서 구리 가격의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개월째 접어든 칠레 반정부 시위와 파업 여파로 11월 칠레 구리정광 생산량은 전년동월대비 6.7% 감소했다. 칠레는 전세계 구리정광 생산량의 약 28%를 차지하는 만큼 파업장기화에 따른 공급차질이 예상된다.

실제 이런 우려로 LME 전기동 가격은 새해 들어 톤당 6,100달러를 상회하며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 중이다. 

공급차질 우려 외에도 Gragberg 광산의 노천광구 고갈에 따른 정광공급 차질, 美中 무역합의 및 중국 경기부양책 발표로 인한 상승 압력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