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 “중국 동절기 감산 … 가격상승 압력”

한화투자증권은 14일 업황보고서에서 중국의 동절기 감산이 본격화돼 가격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9월말 당산시 고로 가동률은 70% 후반대에서 63.8%로 급감했다. 국경절 연휴 전 대기질 개선을 위해 고로 가동률을 제한(약 50%) 했기 때문이다. 

10월부터 동절기 감산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만큼 고로 가동률은 당분간 현재 수준에서 유지될 전망이다. 반면 중국의 철강 명목소비량은 두자리수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는 만큼 공급조절은 수출과 재고 감소로 이어지고 가격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또 최근 원료투입가격이 하향 안정화되면서 고로사의 스프레드 개선추세는 내년 1분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