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급여유, 수출시황 악화 … 日 관서지구 히메지 지역 스크랩가격 하락

2019-08-26     온라인 뉴스팀

주말을 앞둔 지난 23일 일본 최대 전기로메이커 동경제철의 2주만에 단가인하 영향 받아 관서지구 히메지 지역을 중심으로 즉각적인 하락세가 나타났다고 26일 일본 주요 철강매체들이 보도했다. 

동경제철은 23일 입고분부터 관동지구 거점의 우츠노미야 공장을 제외한 4개 거점에서 철스크랩 구매단가를 톤당 500~1,000엔 인하했다. 특히 관서지구를 대표하는 거점공장인 오카야마(岡山) 공장 구매단가는 1,000엔 내려 2018년 12월 7일 이후 9개월만에 최대폭 인하를 단행했다. 직후 관서지구 주요 전기로제강사들이 추종 인하에 들어가 23일부터 지역내 로전(爐前) 가격은 H2 기준 2만 5천엔 수준으로 종전보다 1천엔 떨어졌다.

지역 제강사 재고 보유수준이 대체로 높은 데다 시황의 버팀목으로 작용했던 수출시장이 악화되면서 가격이 재차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