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스크랩 시장가격 횡보 … 터키시장 대비 低평가 시황지속

7월 2주 美컴포짓프라이스 롱톤당 228.33달러 전주와 동일 터키시장과 2년 8개월래 최대 격차 유지

2019-07-16     온라인 뉴스팀

지난주 미국 스크랩 시장가격지표가 횡보하며 2년8개월래 최대로 벌어진 터키시장과의 격차를 유지했다.

16일 무역업계와 해외소식통에 따르면 美동부시장(피츠버그 시카고 필라델피아) 스크랩가격지표인 컴포짓프라이스(Composite Price ∙ 지역 제강사 구매단가 평균치)는 7월 2주 기준 롱톤당 228.33달러(HMS No1)로 전주와 변동 없었다.

선행지표인 터키 시장과는 1(터키)대 0.78(미국) 계수를 나타내, 직전 주보다는 소폭 좁아졌지만 여전히 2년8개월래 최대 격차를 보이고 있다. 터키 시장가격에 비해 미국 내수가격이 지나치게 저(低)평가돼 있다는 뜻이다. 두 시장 사이 격차가 통상 수준(1대 9수준)을 회복하려면 미국 시장가격이 지금보다 40달러 정도 상승해야 한다.

한편 미국 철강사들의 스크랩구매력지표로 평가되는 주간조강생산은 지난주 186만 7천톤을 기록해 52주 연속 경기호황선으로 분류하는 주간 180만톤대를 웃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