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폐차 9만9천대 사상 최대

2019-04-11     온라인 뉴스팀

전년 동월대비 11% 증가 ...작년 月평균대비 35% 급증
4개월 만에 증가세 전환 노후경유車 폐차지원 효과

지난달 폐차 발생물량이 사상 최대인 10만대에 육박했다. 정부의 노후 경유차의 조기 폐차 지원정책 효과로 풀이된다.

11일 한국자동차해체재활용업협회에 따르면 3월 폐차 등록대수는 99,771대(잠정치)로 전년 동월대비 11.0% 증가해 2018년 11월 이후 4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3월의 폐차 물량은 지난해 월평균 74,200대에 비해 2만5천대 이상, 34.5% 급증한 것이다. 폐차 대수가 이처럼 급증한 것은 정부가 추진하는 노후 경유차 단속과 조기 폐차 지원정책 효과로 풀이된다. 지원대상자로 선정되면 차 값의 3분의 1을 지원받는다.

통계에 따르면 전국의 5등급 노후 경유차는 269만대에 달한다. 지원자가 몰려 지방자치단체별로 경쟁률이 2대 1, 3대 1을 넘는다. 올해 배정 예상액은 15만대 분이다.

3월 최대실적에도 불구하고 1분기 폐차 대수는 23만4,604대로 전년 동기대비 2.6%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