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3년만에 최대폭 인하에 STS스크랩 유통가격 재차 하락

2018-12-12     온라인 뉴스팀

전주대비 50원(kg) 내린 1,100원
2주만에 재하락…6개월간 350원↓

 

국제 니켈가격 약세와 12월 포스코 구매단가의 대폭 인하로 이번 주 STS스크랩 유통가격이 2주 만에 다시 하락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STS스크랩 유통가격은 1,100원(kg·STS304 New급, 경인·충청권 현금기준)에 거래돼 전주대비 50원 하락했다. 지난달 마지막주에 이어 2주만에 추가 하락이자 금년 7월부터 6개월째 하락장세가 이어졌다. 이 기간 낙폭은 350원으로 최근 고점대비 24% 떨어지는 등 2017년 8월 둘째 주 이후 16개월래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국내 최대 소비자 포스코가 지난 10일, 12월 구매단가를 전월대비 95원(kg, 304기준) 내리면서 유통시장에 연쇄 하락요인으로 작용했다. 니켈가격이 15개월래 최저수준인 톤당 1만달러 중반대를 3주째 오르내리는 가운데 포스코는 2015년 12월 이후 3년만에 전월대비 최대 인하폭을 단행했다.

연말 유통시장은 포스코 수요감소와 니켈가격 약세가 겹쳐 침체분위기가 팽배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