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불안 철강시장 침체 겹쳐 10월 터키 스크랩수입 20% 급감

2018-12-07     정윤옥 기자

1~10월 누계 1,750만톤 2.6% 늘어
점유율 60%의 EU > 미국 > CIS 順

환율불안과 철강시장 침체로 세계 철스크랩 수입 1위 터키의 10월 스크랩수입이 급감했다.

7일 터키 무역통계에 따르면 10월 스크랩수입은 170만톤으로 전년동월대비 20.5%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산이 39만5천톤으로 28%, 러시아산은 28만톤으로 8% 전년동월대비 각각 줄었다.  

10월 조강생산량이 316만4천톤으로 전년동월대비 4.3% 감소하며 스크랩수입 감소에도 영향을 미쳤다. 1~10월 누계 조강생산은 3,128만9천톤으로 전년동기대비 0.8% 소폭 증가했다.

한편 1~10월 누계 스크랩수입은 1,750만톤으로 전년동기대비 2.6%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전체 수입량의 60%를 점하는 EU가 1,040만톤으로 0.5% 감소했다. 미국은 320만톤으로 8.4%, CIS는 230만톤으로 5.7% 각각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