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2개월 만에 또 조강생산 신기록…세계조강생산 26개월째 증가세

2018-08-28     온라인 뉴스팀

[7월 세계조강생산]

1억 5,457만톤 전년 동월比 5.8% 증가
중국 사상 최대 기록…3개월째 8천만톤 돌파
7월 누계 세계조강 10억 3,800만톤 5% 늘어

중국의 사상 최대 페이스에 힘입어 세계조강생산이 26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세계철강협회(WSA)는 7월 조강생산(64개국 집계 잠정치)이 1억 5,457만6천톤으로 전년 동월대비 5.8% 증가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최근 3개월 연속 월간 1억 5천만톤대를 웃도는 동시에 26개월 연속 전년 동월대비 증가세를 이어갔다. 다만 가동률은 77.5%로 기록적인 수준이던 전달의 78.5%보다 1.4%p 떨어졌다.

국가별로는 세계 조강생산 1위 중국이 전년 동월대비 7.2% 증가한 8,124만 1천톤을 기록해 월간 사상 최대기록을 2개월 만에 경신했다. 동시에 3개월 연속 사상 최대수준인 8천만톤을 웃돌았다.

인도는 일본을 제치고 2위로 도약했다. 지난달 생산은 900만톤(e)으로 전년 동월 대비 8.0% 증가했다. 3위 일본은 842만톤으로 같은 기간 2.0% 줄었다. 한국은 617만 7천톤으로 0.1% 늘었다.

세계 최대 스크랩수출국 미국의 조강생산은 727만 5천톤으로 전년 동월대비 4.5% 증가하며 호황국면을 지속했다. 세계 최대 스크랩수입국 터키는 연초부터 계속돼 온 경제불안과 환율 폭락에 영향 받아 지난달 생산이 326만 6천톤으로 2.3% 감소했다.

세계조강생산의 절반을 차지하는 중국이 사상 최대 페이스를 보이는 가운데 7월까지 세계조강생산은 10억 3,836만 9천톤으로 전년 동기대비 5.0%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