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S 스크랩 유통가격 4개월 만에 상승

2018-06-20     온라인 뉴스팀

니켈 오르고 원·달러 환율 급등 
6월 셋째 주 시세 50원(kg) 올라

니켈가격이 올라 STS스크랩 유통가격이 4개월 만에 상승했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번 주(6월 넷째 주) 유통시장 STS스크랩 거래가격은 1,450원(kg, 경인·충청권 중상 매입단가 기준, STS 304)으로 전주 대비 50원 상승했다. 유통시세가 오른 것은 금년 2월 셋째 주 이후 4개월 만이다.

포스코가 6월 구매단가를 20원(kg, 304기준) 인상했지만 인상폭이 적어 유통시장에는 즉각 반영되지 않았다. 그러나 니켈가격이 6월 들어 2주간 꾸준히 1만5천달러대 높은 수준을 유지했고 원달러환율이 7개월 만에 최대인 1,100원대를 돌파하며 반등지렛대로 작용했다.

니켈가격은 6월 들어 18일까지 평균 15,312달러로 5월 평균인 14,356달러보다 6.7% 상승했다. 그러나 지난 13일 미국의 올해 두 번째 금리인상으로 달러화 강세가 진행되며 이번 주 니켈가격은 5월30일 이후 처음 1만5천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환율이 강세요인이지만 니켈가격은 다시 약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