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 스크랩업계 가장 많이 쓰는 상호 ‘이것’

100대 주요 기업 상호 살펴보니3위 철재 2위 철강 1위는?

2009-07-22     윤연순 기자

국내 철 스크랩 기업 네 곳 중 한 곳은 ‘자원’이라는 상호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철 스크랩 뉴스채널 스크랩워치가 22일 한국철강자원협회 회원사를 포함한 전국 주요 철 스크랩 기업 100개사의 상호를 정리해 본 결과, 조사대상 기업의 24%가 ‘자원’이라는 상호를 사용해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철강’이 21%를 차지해 거의 절반에 달하는 철 스크랩 기업이 자원 또는 철강을 상호로 즐겨쓰고 있다.

철 스크랩기업이 세 번째로 즐겨 쓰는 상호는 ‘철재’로 8%, ‘철 스크랩’이라는 상호도 6%가 사용하고 있고 ‘고철’이라는 상호는 1%에 그쳤다.

반세기를 맞고 있는 우리나라 철 스크랩산업 역사에서 초창기 기업 상호는 ‘고철’ ‘상사’ ‘상회’가 주류였지만 시대흐름에 따라 상호도 변천사를 맞고 있다. 

상호로서 '자원'을 선호하는 현상은 환경과 재활용, 자원산업(철강원료)으로서의 가치를 부각시키고 업종 특성을 함축적으로 표현하려는 심리를 반영한 것이다.

한편 한국철강자원협회도 지난 6월 한국철스크랩공업협회에서 바뀐 새 이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