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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비철금속 자원순환 고도화사업’ 본격 추진
울산시, ‘비철금속 자원순환 고도화사업’ 본격 추진
  • 온라인 뉴스팀
  • 승인 2012.06.28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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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네크워크 구축, 기업지원, 인력양성, 마케팅 등 지원

비철금속 자원순환 고도화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국내 비철금속산업의 위상은 소비량 267만톤(세계 5위), 생산량 155만톤(세계 12위)이며, 국내 총생산의 약 0.6%(2008년) 규모로 우리나라 주력산업인 자동차, IT산업 등에 금속부품형태로 공급되어 주력산업의 생산, 부가가치, 고용 유발 등 경제적 효과가 매우 큰 국가 중추산업이자 전방산업을 튼튼하게 뒷받침하는 대표적인 뿌리산업이다.

그러나 우리나라 비철금속소재산업의 무역수지 적자폭이 날로 커지고 있으며 국제적 환경규제 대응, 에너지저감, 자원고갈에 따른 원재료 수급불안정 등이 비철금속산업계의 최대 당면과제이다.

저에너지/저오염프로세스 개발, 부산물 및 폐자원에 대한 재활용, 대체 수입선 개발 및 고부가가치 첨단소재 개발 등이 해결방안으로 대두되고 있다.

이 가운데 환경규제, 에너지저감 및 자원고갈, 원재료 수급 등에 효과적 대응 방안으로 비철금속 공정부산물 및 폐자원(도시광산)에 대한 자원순환율 고도화 사업에 관련업계 및 국가차원의 기술개발 및 정책지원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울산지역의 비철금속 소재산업의 출하액은 12조6,942억원으로 3대 주력산업에 이어 4위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관련업종인 금속가공제품 제조업 등을 포함하면 울산산업에서 매우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친환경청정기술센터 공동으로 울산지역에 밀집한 주요 뿌리산업의 하나인 비철금속산업 활성화를 위해 기술 네트워크 구축, 기업지원, 인력양성, 마케팅을 일괄 지원하는 ‘비철금속 자원순환 고도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역연고산업육성사업으로 추진되는 본 사업은 지역 내의 비철금속 전문가와 산학연관 간의 협력촉진과 연계강화를 통해 지역발전역량을 결집·확충하여 비철자원의 고부가가치화, 첨단화, 신산업화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고용창출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한다.

사업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친환경청정기술센터 주관으로 1단계 25억2,000만 원을 투입, 3년간 사업이 진행된다. 또한 사업비 30억 원을 추가 확보하여 2단계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울산은 국내 최대이자 세계적인 비철금속 집적화 산업단지인 온산 국가산업단지를 비롯해 비철금속제품 제조업의 집중화가 높은 특화지역으로 비철금속, 희소금속 관련 기술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인프라가 매우 우수하다.

비철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부산물 및 비철금속 자원순환 고도화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경우 기존 비철금속산업의 경쟁력을 높임은 물론, 울산의 신성장동력으로 친환경산업이 활성화되어 매출증대, 환경오염저감, 고용창출 등의 효과로 이어져 정부의 녹색성장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울산지역 경제발전에 기여하는 등 그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예를 들면 관련기업 신규창업 5개사 이상, 일자리 창출 100개 이상, 관련기업 매출증대 300억 이상, 온실가스 저감효과 6만ton CO2/년(소나무 1,200만 그루 정화효과)이상 등이다.

한편 울산시는 6월 28일 오후 3시 30분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친환경청정기술센터 대강당에서 비철금속 관련 기업체 임직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철금속 자원순환 고도화 사업단 발족식을 갖는다.

발족식에 이어 ‘울산지역 비철금속 산업단지 부산물과 자원순환율 고도화에 따른 4Es를 충족시키는 신지역 연고산업 활성화’를 주제로 및 전문가 초청세미나도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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