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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폐휴대전화 3,876개 수집해 자원재활용
강원도, 폐휴대전화 3,876개 수집해 자원재활용
  • 온라인 뉴스팀
  • 승인 2011.08.18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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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는 지난 4월부터 집에 방치되거나 쓰레기로 버려지는 폐휴대폰을 수집하여, 도내 불우 어린이를 돕는데 활용하기로 하고 범도민 운동으로 대대적으로 캠페인을 전개하여 폐휴대폰 3,876개를 수집하여 약 400만원 상당을 어린이재단 강원지역 본부에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폐휴대폰 1대에는 납(0.2g), 카드뮴(2.5ppm)등의 유해금속도 포함되어 있지만 금 0.034g, 은 0.2g, 구리 10.5g 등 유용한 희귀금속도 포함되어 있어 자원이 없는 우리나라로서는 큰 자원을 얻을 수 있고 또한 폐휴대폰의 수거를 통한 이웃사랑의 기부문화 확산과 환경오염도 예방하는 1석3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최근 스마트폰 시장이 급성장(10년대비 17.9%증가)하고 있고 VOD나 MP3기능, 고화소의 카메라, 3D게임, 인터넷 등 기능이 향상되고 다양화된 제품이 계속 출시되고 있어 휴대폰 사용주기는 현재 2.53년 보다 앞으로는 더욱 짧아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그러나 매년 생산되는 2천만대의 휴대폰 중 회수량은 36.8%(750만대)에 그치고 있고, 그나마 회수된 폐휴대폰은 50%만 수출되고 나머지 50%는 폐기되고 있는 실정으로 자원재활용차원에서도 폐휴대폰 회수는 절실히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강원도에서 이번에 실시한 폐휴대폰 수거 캠페인은 어린이 재단 강원지역본부와 협력하여 폐휴대폰 수거캠페인을 벌이기로 해 지난 4월1일부터 7월 31까지 4개월 동안 강원도청을 비롯한 시군 및 교육청, 초중학교의 직원과 학생, 지역주민 모두가 대대적으로 참여하도록 홍보와 캠페인을 전개하고 2,920개의 수집용기도 보급했다.

강원도 관계자는 수집한 폐휴대폰은 어린이재단 강원지역본부에 전달되어 발생된 수익금은 전액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사용되며, “폐자원으로도 기부할 수 있다”는 새로운 기부문화를 활성화시키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하면서 앞으로도 폐자원을 수집하여 도움이 절실한 이웃이나 어려운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자원순환 캠페인 운동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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