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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Nikko동제련, 광석/액체화물 복합처리 부두 가동
LS-Nikko동제련, 광석/액체화물 복합처리 부두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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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6.10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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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신항(新港)에 광석/액체화물 복합처리 부두 준공
동광석, 석유제품 등 연간 4,500만톤 처리 가능, 원료 수입과 제품 수출 속도 높여
액체화물 저장 통해 탱크터미널 사업 진출, 투자비 550억 규모 ‘온산 탱크 터미널’ 착공

LS니꼬동제련이 울산에 ‘광석/액체화물 복합처리부두’를 가동한다.

LS-Nikko동제련은 10일(금) 오후, 울산 신항 남항부두 6번 선석에서, 구자명 회장과 강성원 사장을 비롯해, 박맹우 울산시장, 박순환 울산시의회의장, 나카가와 노부오 나카가와 물산 회장 등 주요인사와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사 전용 부두인 ‘LS-Nikko 신항 부두’ 준공식을 개최했다.

새로 가동하는 ‘LS-Nikko신항 부두’는 광석과 액체화물을 동시에 선적 및 하역할 수 있는 복합처리 부두이며, 울산 신항 중 최초로 준공하는 부두다. 총 사업비 650억 규모로, 부지면적 89,188㎡에 7,164㎡의 저광사(광물을 저장하는 창고)와 총 연장 2,500m의 컨베이어 시설을 갖췄으며, 동광석과 석유제품 등 연간 4,500만톤의 물량을 처리할 수 있다. LS-Nikko동제련측은 동제련사업이 세계 탑클래스 수준으로 발전함에 따라, 구리광석의 수입량과 전기동제품의 수출량이 증가하며, 신속하고 안정적인 원자재 공급과 해외 수출을 위해 전용부두를 건설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날 ‘LS-Nikko신항 부두’에서는 ‘온산 탱크터미널’ 기공식도 함께 진행됐다. 온산탱크터미널(주)은 올해 초 예스코와 E1이 주축인 LS컨소시엄과 일본 나카가와물산이 설립한 합작회사로, 온산공단의 LS-Nikko동제련의 부지 내에 탱크를 건설해 액체화물유통사업을 진행한다.(나카가와물산은 일본 나고야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석유제품 유통 전문업체로, 석유판매 등으로 연간 2조8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탱크터미널 규모는 총 27만2500㎘이며, 투자금액 규모는 550억 원이다. 내년 3월경 10만㎘의 저장능력을 갖춘 1단계 저장시설완공에 이어, 2012년 9월에는 10만㎘ 이상의 규모로 2단계 저장시설이 완공될 예정이다. LS컨소시엄은 자본과 부지를, 나카가와물산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영업부문을 맡는다.

온산탱크터미널은 접안시설이 뛰어나고, 지리적으로 일본과도 가까워, 일본의 유류 비축기지 및 물류중심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다량의 석유저장을 통해 국내 유류 안보와 수급 안정화에 기여해, 울산오일허브 구축 시에도 다양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날 LS-Nikko동제련 구자명 회장은 “LS-Nikko신항 부두와 온산탱크터미널은 LS그룹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기반시설”이라며 “안정적인 원자재 공급과 신속한 해외수출을 통해 대한민국 산업과 울산지역 경제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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