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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와 ‘손자병법’이 만났다
포스코와 ‘손자병법’이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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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4.22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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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코는 최근 사내대학인 전략대학에서 ‘손자병법 수업’을 수강한 팀리더 34인이 쓰고 송병락·박재희 교수가 감수한 ‘포스코 팀리더 손자병법에 빠지다’를 출간했다.

이 책에서 저자들은 ‘손자병법’에 나오는 구절을 하나씩 맡아 원문해석과 이에 대한 현대적 해석을 하고 각 구절에서 배울 수 있는 경영전략과 현장 적용사례를 도출해냈다. 또한 일상생활에서 얻는 개인적인 소회와 단상들을 덧붙임으로써 읽는 재미를 더했다.

또한 송병락 교수와 박재희 교수는 각각 소양강 가물치 예화와 13가지 키워드를 다룬 장을 통해 독자들이 ‘손자병법’에 대해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정준양 회장은 서문에서 “이제 전투사회에서 전략사회로 넘어가야 합니다. 싸워서 이기는 승리보다 안 싸우고 이기는 승리, 부수고 이긴 승리보다는 다치지 않고 이기는 승리, 예측할 수 없는 분노보다는 정제된 분노로 이기는 승리, 나 혼자 이긴 승리보다는 함께 이기는 승리, 기계나 물질이 아닌 인간이 중심이 된 승리, 이 다섯 가지야말로 ‘손자병법’에서 꿈꾸는 위대한 전략적 승리”라며 전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포스코는 지난해 7월 창의력과 통찰력을 갖춘 차세대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사내 전략대학을 개설했다. 전략대학은 임원과 그룹리더·팀리더 등 전략분야 실무인력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병법과 현대경영, 게임이론 등의 강의가 진행되는 1학기와 업무 관련 연구논문을 작성하는 2학기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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