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광양에 총 6개 정비 전문 자회사
포스코는 1일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에서 김학동 부회장, 이시우 사장, 정비사업회사 임직원 등 총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비사업회사 출범식을 가졌다. 포스코가 설립한 정비사업회사는 총 6개로, 포항과 광양에 각 3개씩이다.
포스코가 정비전문 자회사를 설립한 배경에는 작년 태풍 '힌남노' 수해가 있었다. 수해 복구 과정에서 전문화된 정비 기술력과 체계적인 정비 체제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했다. 또 AI를 적용한 스마트팩토리 전환, 저탄소 제철공정 도입 등 급격한 패러다임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기존 200명 미만의 소규모 다수 협력사 정비체제를 개선해 전문화와 대형화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판단했다.
포스코는 기존 26개의 정비 협력사와 자산양수도 계약을 통해 6개의 정비 전문 자회사를 출범시켰다. 직원은 약 4500명으로, 해당 정비작업을 수행하고 있는 협력사 직원과 외부 정비 경력직을 공개 채용했다. 정비사업회사 직원들의 근무환경 및 근로조건은 포스코그룹사와 유사한 수준으로 향상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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