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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김경식 고철연구소장의 ‘착한 자본의 탄생’ … ESG는 사악한 자본주의를 구원할 수 있는가
[신간] 김경식 고철연구소장의 ‘착한 자본의 탄생’ … ESG는 사악한 자본주의를 구원할 수 있는가
  • 박준영 기자
  • 승인 2023.05.10 15: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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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홍보·기획通 철강인이 직접 경험한 ESG
탄소중립시대 고철의 자원화 비중 있게 다뤄
스크랩기업 경영자들에게 ESG 실천 필독서

‘한국의 기업들은 정부와 끊임 없이 밀고 당기는 일을 해야 하고, 다른 기업들과 입장을 조율해야 하며, 시민단체와도 의견을 교환해야 한다. 그 일을 가리켜 요즘 ESG라고 부른다’는 추천사(우석훈 경제학 박사)의 간단 명료한 정의처럼 ESG 잘하게 하는 경영가이드가 나왔다. 

김경식 고철연구소장(前 현대제철 기획실장·전무)은 신간 <착한 자본의 탄생>(어바웃어북, 312쪽)에서 ESG를 어느 누구보다 명쾌하고 현장감 있게 다룬다. 지난 30년간 철강업에 종사하면서 우리 기업들이 직면한 첨예한 이슈들, 탄소배출과 지배갈등 중대재해 노사문제를 기업 경영의 최일선에서 대처해 온 경험으로 썼기 때문이다. 이 책을 접하는 기업의 경영자들에게는 작게 운영하든, 크게 운영하든 외형과 상관 없이 <착한 자본의 탄생>이 자신의 기업에서 ESG를 실천하는 데 동기를 부여해준다.

저자는 30년 철강인 답게 ESG에서 철강산업이 나아가야 할 길을 꿰뚫어 보고 있다. 총 네 개의 챕터 가운데 하나를 철강과 고철(古鐵)에 대해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비중 있게 다루고 있어 오랜 기간 고철과 동고동락한 스크랩기업 경영자들에게는 더욱 흥미롭게 다가 올 것이다. 2023년 5월 12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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