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쓰는 고철장수로 유명한 김창제 건국철강 대표가 <달성습지>, <쇠꽃2> 등 신작 2편을 최근 선보였다.
김창제 시인에게서 철(鐵)은 삶과 직업의식을 투명하는 영원한 모티브다. <고물장수>, <고철에게 묻다>, <녹, 그 붉은 전설>, <나사> 등 전작 시집부터 일관되게 드러난다. 그는 ‘쇠를 잘라 먹고 사는, 먹어도 먹어도 쨍그랑거리는 사람이기에 쇠는 시(詩)에서 빠질 수 없는 상징이 되었다’고 말했다. 1993년 <죽순>으로 등단해 <지는 꽃에게 말 걸지 마라(2021년)> 등 총 6권의 시집을 출간했다. 現 죽순문학회 회장, 건국철강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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