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킨텍스 ‘소부장뿌리기술대전’ 참여 … 최상위 후판 제조 기술 직접 만나볼 기회
동국제강이 내달 2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2 소부장뿌리 기술대전’에서 고부가가치 후판 제조 기술력을 선보인다. 올해 소부장뿌리 기술대전은 11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일산 킨텍스 1전시장 2홀에서 진행된다. 소부장뿌리 기술대전은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행사로, 제조업 근간인 소재·부품·장비 등 뿌리산업 성과와 미래비전을 공유하며 비즈니스 협력 등 기업지원의 장이 마련된다.
동국제강은 이번 전시에 참여해 ‘클래드 후판(Clad Plate)’과 ‘DK-LP Plate’ 등 고부가가치 특수 후판 을 소개한다. 동국제강은 1971년 국내 최초로 후판을 생산한 회사다. 약 50년 축적된 후판 노하우 기반 ‘특수강사업팀’을 중심으로 고부가 특수 후판을 개발해 신수요를 창출해 왔다.
이번 소부장뿌리 기술대전 동국제강 부스에서 동국제강 최상위 후판 제조 기술이 적용된 특수 후판 제품을 직접 만나볼 수 있다. 개발을 주도한 특수강사업팀과 마케팅 부서가 직접 현장에서 차별화 기술에 대해 상세히 설명할 계획이다.
클래드(Clad)는 서로 다른 금속을 결합해 장점을 취하는 접합 기술이다. 동국제강 클래드 후판은 후판에 스테인리스를 얇게 붙여 강도와 내식성을 확보했다. 스테인리스 단독 사용 후판 대비 원가경쟁력도 뛰어나다. 국내 기술로는 구현이 어려워 전량 수입에 의존해 오던 품목이나, 동국제강이 올해 1월 국내 최초 상업화에 성공하며 국내 시장 수급 안정화에 기여한 특수 후판이다.
DK-LP Plate는 동국제강 프리미엄 후판 브랜드다. 압연 간 섬세한 강도 조절로 하나의 후판 안에서 다양한 두께 구현이 가능하다. 단순 2가지 두께 구현에서 그치지 않고, 한장의 후판에 3가지 두께를 표현하거나 대칭형 구조도 만들 수 있다. DK-LP Plate를 사용하면 추가적인 가공이나 용접, 검사 과정을 생략할 수 있어 원가 절감 및 공기단축, 안정성 확보가 가능하다.
동국제강은 부스 내 별도로 스틸샵(steelshop)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스틸샵은 동국제강이 지난해 5월 오픈한 ‘고객 맞춤형 철강 전자상거래 플랫폼’이다. 철강 오프라인 거래에서 발생하는 미비점을 개선해 서비스로 구축했다. ‘후판 초단납기 배송’, ‘철근 소량 운반’, ‘형강 재고 공유 플랫폼’ 등이 대표적이다.
동국제강은 전시와 더불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전시장 내 응모함에 명함을 넣거나 스틸샵 톡 채널을 추가하면 별도의 기념품도 증정한다. 동국제강은 향후 지속적인 설비 합리화 및 기술 향상으로 고부가가치 후판 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