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까지 매년 2억원 기부
동국제강은 6일 명동밥집과 매년 2억원을 5년간 후원하는 협약식을 가졌다.
동국제강과 명동밥집의 인연은 지난해 3월 장세욱 부회장의 사재 1억원을 기부하면서 시작됐다. 장 부회장은 동국제강 본사 인근 지하차도에서 노숙인에게 간식과 도시락을 나누는 모습을 보고 사재 기부를 결심했다. 이를 계기로 지난해 추석에는 후원금 2억원을 추가로 전달했다.
그 뒤 동국제강과 명동밥집은 지속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해 5년 후원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동국제강은 2021년 최초 기부를 시작으로 2025년까지 5년간 매해 2억원씩 총 10억원을 명동밥집에 후원할 예정이다.
장세욱 부회장은 “명동밥집이 안정적인 활동을 이어나가기 위해서는 단순 일회성 후원보다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공헌 활동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명동밥집은 재단법인 천주교한마음운동본부 산하 무료 급식소로 명동 일대 노숙인과 홀몸 노인을 위한 식사와 자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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