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이사회 의결, 발행주식 3% 규모… 주주가치 제고
2분기 배당금 4,000원 의결…상반기 주당 총 8,000원 배당
포스코홀딩스는 12일 이사회를 열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6,722억 원 규모(11일 종가기준, 장부가 기준 5,675억 원)의 자사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소각을 결정한 자사주 수는 총 2,615,605주로 발행주식 기준 3%다. 자사주 소각은 회사가 보유한 주식을 소각해 발행주식수를 줄임으로써 주당가치를 높이는 대표적인 주주환원 정책이다. 이날 자사주 소각 결정에 따라 총 발행주식수는 기존 87,186,835 주에서 84,571,230주로 감소한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 1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연내 자사주 일부 소각을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자사주 소각은 2004년 이후 18년 만이다.
한편 이날 이사회는 2분기 배당금 4,000원을 지급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포스코홀딩스는 1분기를 포함 상반기에만 주당 8,000원을 배당하게 됐다. 지난해 2020년 대비 2배가 넘는 17,000원을 배당해 배당수익률 6.2%를 기록하며 국내기업 중 최고 수준의 배당정책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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