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최초 … 폐기물 저감 및 자원순환 순기능
 

동국제강은 11일 국내 철강업계 최초로 철강압연 부산물인 밀스케일(Mill Scale)의 순환자원 품질표지인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밀 스케일은 철강제품을 압연하거나 열처리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두꺼운 산화층으로 제철, 제강원료로 재활용할 수 있다.

동국제강은 포항공장 밀스케일을 2021년 폐기물이 아닌 순환제품으로 개발해 인증 받은 데 이어 최근 무해성, 재활용성 등을 추가 심사 받아 품질표지 인증까지 획득했다. 밀 스케일의 ‘순환자원 표지인증’을 취득한 경우는 동국제강 포항공장이 처음이다. 순환자원 품질표지인증은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으로부터 순환자원에 대한 심사를 받아 순환자원 표지 로고를 표시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동국제강은 폐기물 저감과 자원순환 일환으로 철강제품 생산과정에서 나오는 부산물을 순환자원으로 전환하는 연구개발을 지속하는 한편 품질표지 인증을 확대할 계획이다. 앞서 도로용 철강 슬래그 골재(2021년 6월), 슬래그 재활용 복토용 골재(2022년 4월), 슬래브 재활용 성토용 골재(2022년 4월) 등의 용도로 제강 부산물인 슬래그의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사진자료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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