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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율과 경제성’ 스크랩 장비시장 확대… 장비업체 가이드
‘효율과 경제성’ 스크랩 장비시장 확대… 장비업체 가이드
  • 윤연순 기자
  • 승인 2011.01.04 09: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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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철스크랩산업에 가공화의 바람이 빠르게 불 것으로 예측되면서 철스크랩처리 설비업체들의 행보도 빨라지고 있다. 국산 장비업체들을 비롯해 일본, 독일 등 선진 장비업체들도 국내시장 공략에 만반의 준비를 갖추면서 스크랩시장이 장비업체들의 격전장으로 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스크랩유통업체들은 확대된 장비시장에서 적절한 장비 구입에 애를 먹기도 한다. 기술력과 철저한 A/S로 고객신뢰를 확보한 업체들도 있는 반면 부실한 운영으로 장비 판매 후 사후관리에 구멍이 뚫린 업체들도 부지기수다. 본지는 각 장비별 주요 제조업체들을 향후 지면이 허락하는 대로 지속 소개할 것이며 독자들의 장비구입 가이드로서 유용한 정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편집자 주]

스크랩 파쇄 5호기 시운전… 국내시장 본격 공략
삼보계량시스템(주)

산업용계량설비 제작 전문업체인 삼보계량시스템은 2004년 일본 구보다(kubota) 환경사업분야와의 기술제휴로 국내 환경설비분야에 뛰어 들었다.
특히 2011년에는 고성능 슈레더를 선보이며 철스크랩업계에 공격적인 마케팅을 준비 중이다.
삼보계량시스템은 폐플라스틱, 농촌폐비닐 파쇄용으로 시멘트사 및 중간처리업체에 구보다의 1축 파쇄기를 공급했고 지속적인 기술지원으로 고객으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삼보와 기술제휴 한 구보다 파쇄기는 스크랩 및 대형폐기물의 리싸이클을 위한 파쇄기로 일본에서 1972년에 제작, 지금까지 300여대의 공급실적과 기술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삼보계량시스템은 구보다의 고속수직파쇄기의 본체만을 수입, 부대설비와 제어시스템을 국산화했으며 지난 2008년에는 알루미늄스크랩 파쇄기를 시작으로, 고철(폐차, 중철, 철캔등)파쇄기용으로 최근 인천지역에 5호기 파쇄기의 시운전을 마친 상태다.
김평수 사장은 “폐기물은 곧 자원이다. 하지만 폐기물이 자원으로 탈바꿈되려면 ‘파쇄 & 선별’ 공정이 제일 중요하다며 “구보다의 고속수직파쇄기는 최고의 선별을 위한 최적의 파쇄기로 이미 검증을 받았으며 종류도 다양해 30Hp에서 1500Hp까지 8가지 모델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대형가전제품(냉장고,세탁기등)에서 소형 가전제품류까지의 파쇄설비로 많은 문의를 받고 있다”전했다.
 삼보계량시스템은, 10년전 산업용계량설비의 국산화에 성공해 시멘트사, 제철, 발전소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았으며 최대한 국산화를 통한 공급금액 인하 및 자사 엔지니어의 기술력 향상을 꾀하고 있는 저력 있는 회사다.
<문의 : 02-866-3125>

스크랩절단기 점유율 1위… 세계 55개국 수출
대모엔지니어링(주)

스크랩 절단기 어태치먼트 전문제조업체 대모엔지니어링(회장 이원해)은 기술력 하나로 국내시장 점유율 1위에 오른 업체다.
지난 1989년 설립돼 스크랩 절단기, 브레이카, 크라샤 등 유압식 어태치먼트 장비를 주력 생산하고 있다. 올해로 설립 21주년을 맞아 40여개의 지적 재산권과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시장은 물론 해외시장에서도 높은 명성을 쌓았다.
이 회사가 생산한 DMS500 초대형 절단기는 작업 현장에서 높은 경제성과 효율성을 입증받으며 호평을 받고 있다. 최대 벌림폭이 819mm에 달하며 선박과 산업탱크를 잘라낼 정도의 강력한 힘과 빠른 스피드를 자랑한다.
여기에 360도 자유로운 작업이 가능해 H빔 등 철골구조물 철거에도 1회 공정으로 신속한 철거작업이 가능하다.
대모엔지니어링은 눈부신 성장을 거듭해 왔다.
스크랩 절단기 부문 국내시장 점유율 탑에 오른데 이어 한국 3대 어태치먼트 회사로 도약했고 미국, 중국, 러시아, 인도 등 세계 55개국에 장비를 수출하고 있다.
특히 인도시장에서는 일본, 독일 등 경쟁업체를 제치고 2003년부터 유압 브레이카 시장 점유율 30% 이상으로 줄곧 1위를 달리고 있다.
이원해 회장은 “세계 시장에서 국산 기술력을 뽐낼 수 있었던 비결은 바로 기술력, 고객신뢰, 배움에 있다” 며 “대한민국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현재 운영중인 이공계 장학재단과 해외 연수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문의 : 031-488-6110>

 

전동굴삭기 한 대면 기름걱정 뚝!
(주)경원이엔지

고유가시대에 전동 굴삭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전기동력 굴삭기 전문제작업체 경원이엔지(대표 나영배)는 철스크랩 작업에 쓰이는 굴삭기의 동력을 기존 엔진 대신 전기동력 장치로 바꿔 달아 획기적인 비용절감 효과를 이끌어내는데 성공했다.
원래 굴삭기에는 엔진이 장착돼 있어 기본적으로 이를 통해 운전과 그랩작동에 필요한 동력을 얻지만 굴삭기의 엔진을 떼 내고 직접 전기동력 장치로 바꿔 달면서 고유가 시대를 극복하는 신개념 기술장치로 호평을 받아왔다.
더불어 기존 엔진방식에 비해 소음과 매연이 없어 친환경성도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이 장치를 도입한 한 중견 철스크랩업체가 야적장에서 직접 전기동력 굴삭기와 기존 엔진 굴삭기의 경제성을 비교 테스트한 결과 전기동력 굴삭기를 쓸 경우 기존 엔진 굴삭기에 비해 1대당 월 700만원이 절감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엔진방식과 달리 전기모터는 정속 운행을 하기 때문에 굴삭기의 수명도 크게 연장됐다.
<문의 : 031-495-7947, 080-6003-7777>

 

기술력 하나로 고객사랑 한 몸에 받아
삼오기계공업(주)

삼오기계공업은 슈레더, 길로틴, 압축기 등 철스크랩 설비 일체를 제작하는 업체다.
철스크랩 시장 점유율이 60%를 넘어설 정도로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지만 오늘날 삼오를 만든 성장 원동력은 바로 김하순 사장의 곧은 성품 덕분이다.
삼오가 만든 기계들은 그의 성품이 고스란히 묻어날 만큼 안정적이고 뛰어난 성능을 발휘해 준다. 물론 사람이 하는 일이다 보니 말썽을 부리는 장비들도 더러 있기는 하다.
오늘이 있기까지 삼오는 기술력 하나로 버텼다. 제대로 된 기계를 만들겠다며 무리한 투자도 해봤다. 이 때문에 지난 97년에는 부도로 회사문을 닫을 지경까지 갔다. 그의 재기를 도운 건 바로 고객들이었다.
철스크랩업계에서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굵직굵직한 업체들이 팔을 걷고 그를 도왔다. 이제 웬만한 국내 철스크랩업체 야드에는 삼오가 제작한 기계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을 만큼 시장 인지도도 쌓였다. 그렇게 인연을 맺은 업체들이 바로 삼오의 일등 고객들이다.
<문의 : 031-497-2738, 3768>

 

코끼리 크레인, 기술력·안정성 최고
히아브하나(주)

국내 최대 철스크랩 운반용 크레인공급업체 히아브는 코끼리마크가 새겨진 검정색깔 크레인으로 유명하다. 도로를 질주하는 대부분의 차량 크레인이 히아브 제품일 만큼 국내 고객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업체다.
히아브 집게 크레인은 철스크랩 등 재활용품을 취급하는 친환경 업체에서 수집과 운송 등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필수장비로 인식돼 왔다. 그 중에서도 집게 크레인은 1톤 트럭에서 25톤 대형트럭에 장착이 가능할 만큼 다양한 제품군을 겸비하고 있다. 신제품 H18095는 작업거리가 9.5M에 이르는 국내 초대형 집게크레인으로 히아브의 기술력이 그대로 녹아 있다. 이러한 히아브의 기술력만큼 안정성에서도 최고를 자랑한다.
히아브 굴절식 크레인은 설계에서 생산 및 장착에 이르기까지 사용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했다. 이 때문에 히아브는 생산되는 모든 제품에 별도의 국가 공인 안전장치를 설치할 만큼 안전 최우선 주의를 지향하고 있다.
<문의 : 080-442-2426>

 

철스크랩 작업에 안성맞춤 굴삭기 출시
두산인프라코어

두산인프라코어가 철스크랩 처리 작업에 가장 적합한 굴삭기를 새롭게 선보이고 스크랩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철스크랩이나 폐기물 처리작업장에서 가장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DX480LCA Material handler를 새롭게 출시했다. 이 장비는 그동안 DX표준 굴삭기로는 작업이 불가능했던 철스크랩 작업장에서 가장 효율적으로 쓰일 전망이다.
DX480LCA Material handler는 근거리와 작업 반경을 최대한 사용할 수 있게 최적화된 형상과 프론트 길이를 적용해 스크랩 작업장에서 최상의 작업 성능을 발휘할 수 있게 설계됐다.
프론트 길이는 7.9m, 붐 +5m 미들암, 4m 엔드암으로 구성해 넓은 작업 반경을 확보했고 1.8m로 캐빈을 높여 시야확보와 작업물로부터 작업자를 안전하게 보호했다.
또한 기본 전고는 높이는 반면 하이 캐빈의 높이를 낮춰 안전성을 높였고 두산이 직접 설계한 2웨이 배관과 회전식 배관을 장착해 품질과 내구성을 최대한 확보했다.
<문의 : 02-3398-8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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