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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2,500억원 녹색채권 공모에 2조 몰려
현대제철 2,500억원 녹색채권 공모에 2조 몰려
  • 온라인 뉴스팀
  • 승인 2021.01.19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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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500억원 공모에 2조700억 몰려 총 예정 금액 초과 
환경(Green) 프로젝트 투입해 대기오염물질 저감 박차

현대제철은 총 2,500억원 규모의 녹색 채권 발행에 대한 기관투자자 수요 예측 결과, 예정 금액보다 8배 많은 2조700억원이 몰려 회사채 발행 규모를 5,000억원으로 늘리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녹색채권은 환경·사회·지배구조 등 사회적 책임투자를 목적으로 발행되는 ESG채권의 하나다. 탄소 감축·건물 에너지 효율화·신재생 에너지·전기 자동차 등 친환경 활동과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 자금 지원 등 녹색산업과 관련된 용도로 사용이 한정된다.

현대제철은 이 채권의 목적에 맞게 만기 시까지 조달금액 전액을 환경(Green) 프로젝트에 투입할 예정이다. 현재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대규모 투자 및 기술개발 계획을 수립한 가운데 코크스 건식냉각설비(CDQ)도입 및 배기가스 탈황 탈질 및 품질개선 작업에 조달자금을 사용할 계획이다. CDQ는 제철공정 중 석탄원료로부터 코크스를 생산한 후 냉각하는 설비로 지금까지 냉각수를 이용한 습식냉각설비(CSQ)를 활용했으나 냉각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활용할 수 없다는 단점이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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