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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수소 공급능력 10배 이상 확대한다 … 수소車 인프라사업 MOU
현대제철, 수소 공급능력 10배 이상 확대한다 … 수소車 인프라사업 MOU
  • 온라인 뉴스팀
  • 승인 2020.10.12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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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수소공급 인프라사업 본격화
 

10일 12일 하이넷 당진 수소출하센터 착공식 및 MOU 체결식. 왼쪽부터 윤석현 현대자동차 전무 최창용 당진시의장 안동일 현대제철 사장 김홍장 당진시장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이성재 spg 수소 회장 김용찬 충청남도 행정부지사 김정훈 현대글로비스 사장 유종수 하이넷 사장.
10일 12일 하이넷 당진 수소출하센터 착공식 및 MOU 체결식. 왼쪽부터 윤석현 현대자동차 전무 최창용 당진시의장 안동일 현대제철 사장 김홍장 당진시장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이성재 spg 수소 회장 김용찬 충청남도 행정부지사 김정훈 현대글로비스 사장 유종수 하이넷 사장.

현대제철은 12일 현대자동차, 한국가스공사, 수소에너지네트워크(하이넷), 현대글로비스, SPG 등과 수소차용 수소 유통산업 발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고순도 수소 공급 사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MOU 체결 6사는 각각 수소생산(현대제철) – 수소 운송(글로비스) - 충전소 공급(하이넷)- 수소유통자문 및 백업(SPG) - 유통(가스공사) – 수소상용차 개발 보급(현대차)을 맡아 고순도 수소 공급 및 인프라 확대 사업을 전개하게 된다. 

현대제철은 향후 수소 사업분야를 미래 신성장사업으로 지정했다. 이를 위해 ▲수소 생산‧유통시설 확대 구축 ▲주요 사업장 FCEV 도입 및 수송차량 확대 적용 ▲수소를 활용한 친환경 연료전지발전 시스템 구축을 추진할 방침이다.

우선 수소 생산‧유통시설 구축을 위해 제철소에서 발생하는 폐열 및 부생가스를 이용하는, 기존 생산방식과 차별화된 친환경적인 수소 생산능력을 갖출 계획이다. 현재 연간 3,500톤(현대車 넥쏘 연간 2만km 달린다고 가정할 때 1만7000대가 1년 내내 운행할 수 있는 규모)의 수소 생산능력을 37,200톤으로 10배 이상 확충하기로 했다.

 
현대제철은 세부 프로젝트를 구체적으로 검토 중에 있으며, 생산‧운송‧판매 등 각 서플라이체인마다 각각의 사업자들과 협력해 사업 모델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수소전기차(FCEV) 보급 확대를 위해 현대제철의 주요 사업장에 FCEV를 적극 도입할 예정이다. 수소 생태계를 구성하는 한 축으로서, FCEV 수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제철소를 포함한 주요 사업장 내 대규모 중장비, 수송용 트럭, 업무용 차량 등에 대해 FCEV 전환을 추진하고 사업파트너사와의 거래에 사용되는 다양한 수송 차량에 대한 FCEV 전환에도 힘쓴다는 방침이다.

안동일 사장은 “친환경 제철소를 목표로 자원 순환 및 재활용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수소 생산 및 친환경 에너지 부문에 적극 참여해 세계 최고의 친환경 제철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제철 수소공장 사업 개요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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