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위암 극복 후 덤으로 삶 얻어”
사계절 풍경 담은 수묵화 50편 선 보여
빈석주 고려철재 회장이 3일(수) ‘붓으로 찾아 가는 꿈길’을 주제로 개인전(然齊 賓石珠 展)을 열었다. 사계절 아름다운 자연을 화폭에 담은 50여편의 수묵화를 선보인다.
그는 우리나라 스크랩산업 현대화를 이끈 1세대로, 1990년 한국철강자원협회(당시 한국고철공업협회) 설립을 주도했다. 2005년에는 스크랩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제6회 철의 날 산업자원부장관상을 수상했다.
2006년 위암 수술 후 경영일선에서 물러난 뒤 본격적으로 붓을 잡은 빈 회장은 “암을 이기고 덤으로 새로운 삶이 주어졌다. 아름다운 세상을 살면서 보는 즐거움과 가슴 젖어오는 느낌들을 반추하며 그것을 표현해 본다는 것은 나를 가꾸는 일이자 붓을 잡는 보람”이라고 했다.
전시는 4월9일(화)까지 경인미술관(서울 종로구 인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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