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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R머티리얼즈, 128억원에 방화문 제작업체 인수…사업다각화
GMR머티리얼즈, 128억원에 방화문 제작업체 인수…사업다각화
  • 온라인 뉴스팀
  • 승인 2018.08.03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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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원재료 조달∙수출확대 시너지 기대
안정적 성장 위에 기업가치 향상 목표
신규 석유 유통사업도 추진

코스닥상장사인 GMR머티리얼즈(대표 김동은·사진)는 방화문 전문제조업체 바른창호 지분 100%(자사주 20%를 제외한 80% 전부)를 총 128억원에 인수했다고 3일 공시했다. 

2017년말 기준 바른창호의 총자산 규모는 105억원이다. 매출액은 161억원, 영업이익은 27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회사측은 피인수기업의 이익잉여금이 87억원, 차입금은 4억원에 불과한 우량회사라고 설명했다. 

또 생산규모 확대를 위해 신공장 이전을 추진 중이며 2019년 2월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신공장 이전이 완료되면 현재보다 2.5배 이상 생산할 수 있어 이에 따른 매출 및 영업이익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GMR머티리얼즈는 철스크랩 사업을 주력 업종으로 하고 있지만 철강산업 및 철스크랩 산업의 리스크를 분산하기 위해 사업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바른창호 인수도 그 일환이다.

바른창호는 2000년 설립돼 19년 동안 운영되며 경쟁력을 갖추고 꾸준하게 성장해온 회사다. 철강분야 강점이 있는 GMR머티리얼즈에 인수돼 철강을 원재료로 하는 방화문 사업의 원가부문에 시너지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GMR머티리얼즈가 수출전문기업인 만큼 현재 갖고 있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수출 시장공략을 본격화 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바른창호 인수로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역량을 확보하게 됐다며, 안정적인 성장을 통해 기업가치를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현재 준비중인 석유 유통사업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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