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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달러화 가치 상승으로 국제유가 하락
2일 달러화 가치 상승으로 국제유가 하락
  • 온라인 뉴스팀
  • 승인 2014.04.03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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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국제유가는 리비아 동부지역 원유 수출 재개 가능성, 달러화 가치 상승 등으로 하락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0.12 달러 하락한 99.62 달러에,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83 달러 하락한 104.79 달러에 마감됐다. 한편, Dubai 현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1.67 달러 하락한 102.44 달러에 장을 마쳤다.

리비아 동부지역 석유 수출 재개에 대한 합의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유가는 하락됐다. 리비아 총리실 대변인은 2~3일 이내에 반군과 주요 석유수출항구(총규모 60만b/d) 봉쇄 해제에 대한 최종합의를 이룰 수 있다는 전망을 제시했다.  

미 달러화 강세가 유가 하락요인으로 작용됐다. 미 주식시장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유로존의 경기회복이 부진하면서 달러화 가치가 상승했다. 다우존스산업지수는 전일대비 40.39p(0.24%) 상승한 16,573으로 마감됐으며, 유로화대비 미 달러환율은 전일대비 0.19% 하락(가치상승)한 $1.3766/유로를 기록했다.

반면,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주간석유재고 조사 결과 원유재고가 예상과 달리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유가 하락 제한요인으로 작용했다. 지난달 28일 기준 미국의 원유재고는 전주대비 240만 배럴 감소한 3억 8,010만 배럴이다. 당초 로이터의 사전조사에서는 110만 배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단, 일부 분석가들은 휴스턴 운하(Houston Ship Channel)의 일시 폐쇄(3월 22~25일)에 기인한 것으로 보고 내주에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석유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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