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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세계경기회복 둔화 우려로 국제유가 하락
1일 세계경기회복 둔화 우려로 국제유가 하락
  • 온라인 뉴스팀
  • 승인 2014.04.02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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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국제유가는 세계경기회복 둔화 우려, 미 원유재고 증가 예상, 리비아 동부 지역 원유 수출 재개 가능성 등으로 하락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1.84 달러 하락한 99.74 달러에,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2.14 달러 하락한 105.62 달러에 마감됐다. 한편, Dubai 현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0.33 달러 하락한 104.11 달러에 장을 마쳤다.  

중국, 유럽의 경기지표가 부진함에 따라 경기회복 둔화 우려가 확산되면서 유가는 하락됐다. HSBC사는 중국의 3월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가 전월대비 0.1 하락한 48.0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전망치 (48.1)에 비해 낮고 지난해 7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또한 영국의 시장조사업체인 Markit Economic사의 조사에 따르면 유럽의 제조업 PMI 지수도 전월대비 0.2 하락한 53.0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원유재고 증가 전망도 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원유재고 발표를 하루 앞두고 실시한 블룸버그의 사전조사에 따르면, 지난주 미 원유재고는 전주대비 250만 배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비아 동부 항구에서 원유수출이 재개될 수 있다는 소식도 유가 하락에 일조했다. 로이터 통신은 리비아 동부지역을 장악하고 있는 반군이 리비아 정부와의 합의 하에 수일 내로 동부 지역 주요 항구(총규모 60만 b/d 상회)의 봉쇄를 해제할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리비아 중앙정부는 이에 대해 공식적인 언급을 하지 않고 있는 상태이다. <한국석유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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