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기지표 호조가 유가상승을 견인시켰다. 27일 미 상무부가 발표한 4분기 국내총생산(GDP) 확정치가 전분기 대비 2.6% 성장을 기록했다. 미국경제활동의 2/3를 차지하고 있는 소비지출의 증가(3.3%)가 미 국내총생산 성장의 주요 요인이다. 한편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전주보다 1만건 줄어든 31만1천 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시장 예상치 32만 5천건).
서방-러시아간 긴장 지속이 유가상승에 영향을 주었다. 27일 미국 상원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경제적 지원 및 크림반도 사태 관련 인사들에 대한 제재를 주요 골자로 하는 법안을 가결하면서 갈등이 심화됐다.
또한, 미국은 유럽의 러시아 천연가스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자 미국의 에너지 수출을 활성화하는 조치를 취할 것을 시사했다. <한국석유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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