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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공급 차질로 국제유가 상승 압력
26일 공급 차질로 국제유가 상승 압력
  • 온라인 뉴스팀
  • 승인 2014.03.27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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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국제유가는 나이지리아 및 리비아 공급 차질, 미 경기지표 호조, 미 쿠싱지역 원유재고 감소 등으로 상승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1.07 달러 상승한 100.26 달러에,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04 달러 상승한 107.03 달러에 마감됐다. 한편, Dubai 현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0.28 달러 상승한 104.29 달러에 장을 마쳤다.  

나이지리아와 리비아의 공급 차질로 유가가 상승압력을 받았다. Shell사는 불가항력을 선언한 Forcados 송유관을 가능한 빠른 시일내에 재개통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일각에서는 나이지리아의 5월 원유수출량이 2009년 이후 최저치인 153만 b/d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El Feel 유전의 가동중단으로 현재 리비아 원유 생산량은 중단 이전대비 8만 b/d 감소한 15만 b/d를 기록했다.  

미국의 경기지표가 호조를 보이며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미국 상무부가 26일 발표한 2월 내구재 주문은 자동차와 항공기 주문 증가에 힘입어 전월대비 2.2%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증가세이며, 시장 예측치(1.0% 증가)를 상회한다.

또한, 미국 쿠싱지역 원유재고 감소는 특히 WTI의 가격 상승을 견인시켰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주간 원유재고 발표 결과, WTI 실물 인도지점인 쿠싱지역의 원유재고는 전주대비 133만 배럴 감소한 2,848만 배럴을 기록했다.  

한편, 미국과 유럽연합(EU)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영토를 계속 침범할 경우 보다 강력한 경제 제재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국석유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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