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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美 송유관 확장 개통으로 국제유가 상승
18일 美 송유관 확장 개통으로 국제유가 상승
  • 온라인 뉴스팀
  • 승인 2014.03.19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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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국제유가는 우크라이나 사태 긴장 우려, 미 송유관 조기 확장 개통 예정 발표, 미 증시 호조 등으로 상승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1.62 달러 상승한 99.70 달러에,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55 달러 상승한 106.79 달러에 마감됐다. 한편, Dubai 현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1.20 달러 하락한 103.46 달러에 장을 마쳤다.

크림공화국 내 우크라이나 군부대에서 발생한 러시아계 무장세력의 공격 소식 이후 양측 간 무력 충돌 확산 우려가 제기되면서 Brent 유가는 상승됐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유럽 국가의 러시아 원유 의존도와 러시아의 대유럽 시장 의존도를 감안할 때, 러시아 원유의 對유럽 수출 영향이 거의 없을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다만,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의 對러시아 제재 강화 발언 이후 러시아 원유의 공급 차질 가능성도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다.  

한편, 리비아 국영 NOC사가 시위로 리비아의 석유생산량이 25만b/d 이하라고 발표하여 유가 상승에 일조했다.  

미국 오클라호마 Cushing(WTI 인수도 지점)에서 걸프지역으로 향하는 Seaway 송유관 확장(40만→85만b/d) 개통이 예정보다 3~4주 이른 5월말~6월 초에 이루어질 것이라는 운영사의 발표 이후 WTI 유가가 상승됐다. 시장에서는 지난 1월 Keystone 송유관 남부구간 개통 영향으로 Cushing지역 원유재고가 2012년 2월 이후 최저치(3,080만B)를 기록한 점에 주목했다.  

미국의 증시 호조도 WTI 유가의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S&P500지수는 전일대비 0.72%(13.42) 상승한 1,872.25에 마감됐다. <한국석유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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