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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中 경기지표 부진으로 Brent 하락, 美 호조로 WTI 상승
13일 中 경기지표 부진으로 Brent 하락, 美 호조로 WTI 상승
  • 온라인 뉴스팀
  • 승인 2014.03.14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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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Brent 유가는 중국 경기지표 부진 등의 영향으로 하락한 반면, WTI 유가는 미 경기지표 호조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0.63 달러 하락한 107.39 달러를 기록한 반면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21 달러 상승한 98.20 달러에 마감됐다. 한편, Dubai 현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0.35 달러 상승한 108.09 달러에 장을 마쳤다.

중국의 경기지표 부진이 유가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1~2월 산업생산 및 소매판매가 각각 전년 동기대비 8.6%, 11.8% 증가하였으나 전망치(9.5%, 13.4%)에는 미치지 못하면서 중국경제에 대한 우려가 고조됐다.  

반면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서방-러시아간 갈등 고조는 유가 하락폭을 제한시켰다. 13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접경지역에서 군사훈련을 개시했다고 밝히면서 서방-러시아간 갈등이 심화됐다. 전문가들은 러시아의 군사훈련이 전일 있었던 독일 메르켈 총리의 강력한 제재 발언에 대한 무력시위 및 2일 앞으로 다가온 크림반도의 주민투표에 앞서 우크라이나와 서방을 압박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미 경기지표 호조가 WTI 가격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전주보다 9,000건 감소한 31만5천 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시장 예상치 33만건). 한편 미국의 2월 소매판매가 전월대비 0.3% 상승하며 3개월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한국석유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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