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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Brent 상승, WTI 하락
11일 Brent 상승, WTI 하락
  • 온라인 뉴스팀
  • 승인 2014.03.12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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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Brent 유가는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우려 등으로 상승한 반면, WTI 유가는 미국 원유 재고 증가 전망 등으로 하락했다.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0.47 달러 상승한 108.55 달러에 마감된 반면,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1.09 달러 하락한 100.03 달러을 기록했다. 한편, Dubai 현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0.05 달러 하락한 104.21 달러에 장을 마쳤다.  

Brent 유가는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우려, 리비아 정정불안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유럽연합(EU)은 러시아가 다음 주까지 크림반도에 대한 군사개입을 철회하지 않을 경우 2차 경제제재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6일 EU는 러시아와의 비자면제 협상을 잠정 중단하고 경제협력을 위한 대화도 유예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11일 우크라이나 크림 자치공화국 의회는 재적의원 100명 중 78명의 찬성으로 ‘독립선언서’를 채택하여 우크라이나로부터 독립하기로 결의했다. 리비아 해군이 반군이 장악한 동부지역 수출항에서 원유를 선적하던 유조선에 발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비아 해군의 발포에도 불구, 동 유조선이 원유를 선적한 뒤 공해로 탈출했다는 논란이 일자 리비아 의회는 11일 알리 자이단 총리를 해임했다.  

반면, WTI 유가는 미국 원유 재고 증가 전망, 미국 원유 수요 감소 전망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주간 원유 재고 발표를 하루 앞두고 실시된 Bloomberg의 사전 조사 결과, 지난주(3월 7일 기준) 미 원유재고가 전주대비 200만 배럴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8주 연속 증가) 미국의 난방시즌이 끝나감에 따라 정제시설들이 정기 유지보수 시즌에 돌입하면서 원유 수요가 감소할 전망이다. <한국석유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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