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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중국 경제 둔화 우려로 국제유가 하락
10일 중국 경제 둔화 우려로 국제유가 하락
  • 온라인 뉴스팀
  • 승인 2014.03.11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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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국제유가는 중국 경제 둔화 우려, 리비아 일부 생산 재개 등으로 하락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1.46 달러 하락한 101.12 달러에,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92 달러 하락한 108.08 달러에 마감됐다. 한편, Dubai 현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0.05 달러 하락한 104.26 달러에 장을 마쳤다.

중국 경기지표 둔화 소식이 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중국의 2월 수출은 전년 동월대비 18.1% 급감하여, 2009년 이후 가장 큰 폭의 감소세를 기록했다. 또한, 중국의 2월 수입은 전년 동월대비 10.1% 증가하여, 중국의 무역수지는 지난해 3월 이후 첫 적자를 나타냈다. 이 영향으로 미국 증시가 하락 마감됐다.

한편 10일 미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대비 34.04p(0.21%) 하락한 16,418.68을 기록했다.  

리비아 일부 유전 생산 재개 소식도 유가 약세에 일조했다. 리비아 국영 NOC는 El Sharara 유전에서 생산이 재개되어, 현재 15만 b/d 규모로 생산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발표했다. 동사 대변인은 오늘 오후에 동 유전의 생산 규모가 최대 생산능력 (34만 b/d)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우크라이나 사태 지속은 유가 하락폭 제한에 영향을 미쳤다. 10일 일부 러시아 군인들이 우크라이나 크림 자치공화국에 주둔 중인 우크라이나 해군 부대에 난입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석유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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