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9 11:50 (금)
4일 우크라이나 사태 심화 우려 완화로 국제유가 하락
4일 우크라이나 사태 심화 우려 완화로 국제유가 하락
  • 온라인 뉴스팀
  • 승인 2014.03.05 09: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일 국제유가는 우크라이나 사태 심화 우려 완화로 하락됐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1.59 달러 하락한 103.33 달러에,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1.90 달러 하락한 109.30 달러에 마감했다. 한편, Dubai 현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1.19 달러 하락한 106.06 달러에 장을 마쳤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무력 충돌 우려가 완화됐다. 푸틴 대통령이 크림반도 인근 흑해에서 훈련 중이던 러시아 흑해 함대의 기지 복귀를 명령했다. 또한,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개입이 당장은 필요치 않다”며, “무력 사용은 최후의 수단”이라고 발언했다. 하지만, 푸틴 대통령은 “크림반도 내 러시아인을 보호하기 위해 어떠한 조치도 취할 권리가 있다”고 주장하며 향후 군사개입 가능성은 시사했다. 하지만, 러시아 군이 주둔 중인 우크라이나 크림 반도 내 러시아 공군 기지로 접근 중이던 비무장 우크라이나 시위 군인들에게 경고 사격을 함에 따라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긴장은 지속되고 있다.  

우크라이나를 경유해 유럽으로 러시아 원유를 수송하는 Druzhba 송유관남부지선(수송량 약 30만b/d)의 운영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러시아 국영송유관회사 Transneft 관계자가 블룸버그를 통해 밝혔다. 이에 반해, 러시아 국영가스회사 Gazprom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가스 가격 할인을 4월부터 중단하겠다고 발표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주간 석유재고조사 결과 발표를 하루 앞두고 미국의 원유재고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면서 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로이터는 사전조사 결과 130만 배럴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국석유공사 제공>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