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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우크라이나 정정불안으로 국제유가 하락
27일 우크라이나 정정불안으로 국제유가 하락
  • 온라인 뉴스팀
  • 승인 2014.02.28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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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국제유가는 우크라이나의 정정불안, 미 경기지표 부진 등으로 하락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0.19 달러 하락한 102.40 달러에,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56 달러 하락한 108.96 달러에 마감됐다. 한편, Dubai 현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0.10 달러 하락한 105.55 달러에 장을 마쳤다.  

우크라이나의 정정불안이 유가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27일 새벽 중무장한 친 러시아 무장 세력이 우크라이나 크림자치공화국 의회를 점거하고, 크림자치공화국과 러시아의 합병여부를 묻는 주민투표를 실시할 것을 요구하는 등 분리주의 움직임이 강화됐다. 우크라이나 남부 크림반도의 크림자치공화국은 1954년 소련에서 우크라이나로 귀속되었고, 러시아계 58.5%, 우크라이나계 24.4%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크림자치공화국은 27일 공화국지위에 관한 주민투표를 실시하기로 결의했다. 또한, 러시아 흑해함대의 군사훈련 및 NATO와 우크라이나의 군사협력 논의로 유로지역의 투자심리 악화가 우려된다.

미 경기지표 부진이 유가 하락에 일조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미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전주보다 1만 4천건 증가한 34만 8천건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시장 예상치 33만 5천건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한편 미 상무부는 1월 내구재 주문이 전월대비 1.0%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한국석유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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