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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우려로 국제유가 상승
19일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우려로 국제유가 상승
  • 온라인 뉴스팀
  • 승인 2014.02.20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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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국제유가는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우려, 미 북동부 지역 한파 지속 전망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0.88 달러 상승한 103.31 달러에,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01 달러 상승한 110.47 달러에 마감됐다. 한편, Dubai 현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0.11 달러 상승한 106.84 달러에 장을 마쳤다.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이란, 베네수엘라, 리비아, 남수단 등)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이란 핵개발 관련 서방 6개국과 이란 간 2일차 회담이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개최 중이나, 양 측이 상당한 입장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네수엘라의 반정부 시위가 격화되면서, 19일(현지시각) 시위과정 중 다섯 번째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정치적 불안이 확대되고 있다. 리비아의 경우 최근 생산량이 39만 b/d에서 37.5만 b/d까지 떨어졌으며, 반군과의 교전 지속 등으로 당분간 획기적 증산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남수단 역시 반군의 주요 유전지대 공격 등으로 최근 생산량이 25만 b/d에서 20만 b/d까지 줄어든 상황이다.  

계속되는 미 북동부 지역 한파 역시 유가 상승을 견인시켰다. 미 북동부 전역에서 기록적인 한파가 계속되면서 난방유 수요가 급증됐다. 또한 길어지면 2월 말까지 한파가 지속될 것이라는 예보가 나오면서 난방유 수요도 당분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한국석유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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