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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美 북동부 한파로 국제유가 상승
18일 美 북동부 한파로 국제유가 상승
  • 온라인 뉴스팀
  • 승인 2014.02.19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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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국제유가는 미 북동부 지역 한파, 미 Cushing 지역 재고 감소 전망, 미 달러화 약세, 아프리카 주요 산유국에서의 생산차질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2.13 달러 상승한 102.43 달러에,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1.28 달러 상승한 110.46 달러에 마감됐다. 한편, Dubai 현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0.48 달러 상승한 106.73 달러에 장을 마쳤다.  

미 북동부 지역 한파 지속이 유가 상승을 견인시켰다. 최근 미 북동부 지역 한파 지속으로 난방유 수요가 급증하면서 중간유분 재고가 크게 감소했다. 최근 미 중간유분 재고는 전년동기대비 약 22%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또한, 다음주에도 한파가 계속될 것이라는 기상 예보로 당분간 난방유 수요가 계속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고 있다.

미국 Cushing 지역 원유 재고가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으로 유가를 상승시켰다. Genscape사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주 미 Cushing 지역 원유 재고는 전주대비 약 140만 배럴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달러화 약세 지속도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 대비 미 달러화는 전일대비 0.37% 상승(가치하락)한 1.376달러/유로를 기록 (이로써 미 달러화의 가치는 최근 6주 내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리비아 및 남수단에서의 생산차질이 추가적으로 발생한 것도 유가 상승에 일조했다. 리비아의 경우 반군의 송유관 차단 지속으로 El Sharara 유전에서 약 15만 b/d 생산차질 발생(최근 리비아 생산량 39만 b/d → 37.5만 b/d)했고, 남수단의 경우 반군의 주요 유전지대 공격으로 약 5만 b/d 생산차질 발생 (최근 남수단 생산량 25만 b/d → 20만 b/d)했다. <한국석유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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