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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리비아 원유 증산으로 국제유가 하락
10일 리비아 원유 증산으로 국제유가 하락
  • 온라인 뉴스팀
  • 승인 2014.02.11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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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국제유가는 리비아 원유 증산과 영국 Buzzard 유전 운영 정상화 등으로 하락했다.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0.94 달러 하락한 108.63 달러,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최근월물 및 3개월물을 제외한 나머지 월물의 경우 전일대비 0.03~0.30 달러 하락됐다. NYMEX의 WTI 선물 최근월물 유가는 미국 쿠싱지역 원유재고 감소로 전일대비 배럴당 0.18 달러 상승한 100.06 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Dubai 현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1.78 달러 상승한 105.13 달러에 장을 마쳤다.

리비아 El Sharara유전 증산 소식이 Brent 유가 하락을 견인시켰다. 리비아 서부지역 최대 유전인 El Sharara의 운영정상화로 생산량이 32.7만 b/d를 기록했다. 한편 지난 주 초, 무장단체의 송유관 폐쇄로 El Sharara 유전(최대 생산능력 35만 b/d)의 생산량이 약 20만 b/d 까지 감소한 바 있다.

영국 Buzzard 유전의 운영이 정상화되면서 특히 Brent 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지난 4일 발생한 정전으로 생산이 중단되었던 영국 최대유전인 Buzzard 유전이 운영을 재개했다. 운영권자인 Nexen사는 금주 안에 운영을 정상화시켜 20만 b/d를 생산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한편, 미국 쿠싱지역 원유재고 감소로 WTI 최근 월물유가가 상승압력을 받았다. 지난 주 미 에너지정보청(EIA)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 오클라호마주 쿠싱지역 원유재고는 전주대비 155만 배럴 감소했다. Keystone XL 송유관 남부구간의 운영개시가 가장 큰 요인으로 분석되며 쿠싱지역의 추가적인 재고 감소가 예상된다. <한국석유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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