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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美 경기지표 개선으로 국제유가 상승
28일 美 경기지표 개선으로 국제유가 상승
  • 온라인 뉴스팀
  • 승인 2014.01.29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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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국제유가는 미 경기지표 개선 및 미 석유제품 재고 감소 전망 등으로 상승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1.69 달러 상승한 97.41 달러에,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72 달러 상승한 107.41 달러에 마감됐다. 반면, Dubai 현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0.47 달러 하락한 103.82 달러에 장을 마쳤다.

미 경기지표 개선이 유가상승을 견인시켰다. 미국의 민간그룹인 컨퍼런스보드는 1월 소비자 신뢰지수가 전월대비 3.2 상승한 80.7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78을 웃도는 수치이다. 지난해 11월의 S&P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가 전년동월 대비 13.7% 상승하면서, 전년동월 대비 상승률이 2006년 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편 S&P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는 미국의 주요 20개 대도시의 주택가격을 보여주는 지표이다.

미 한파로 인한 석유제품 재고 감소 전망이 유가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미 중서부 지역의 기록적 한파가 지속되면서 난방유 등의 수요가 증대하여 석유제품 재고가 감소되었을 것이라는 전망이 유가 상승에 영향을 주었다. 블룸버그 전문가들은 금주에 발표하는 석유제품 재고가 전주대비 255만배럴 감소한 1억1,820만 배럴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신흥국 금융불안으로 인한 경기 위축 가능성이 유가상승폭을 제한했다. 금융위기 가능성이 커진 신흥국들이 자국 통화가치 하락을 막기 위해 금리를 인상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면서 경기 위축 가능성이 제기됐다. 인도 중앙은행은 28일 기준금리를 0.25%p인상하였으며 브라질, 터키 등도 금리인상 등의 통화 긴축 조치를 검토 중이다. <한국석유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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