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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주요국 경기지표 부진으로 국제유가 하락
23일 주요국 경기지표 부진으로 국제유가 하락
  • 온라인 뉴스팀
  • 승인 2014.01.24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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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국제유가는 주요국 경기지표 부진 등의 영향으로 하락됐다.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0.69 달러 하락한 107.58 달러,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최근 3개월물(3~5월물)을 제외한 나머지 월물의 경우 전일 대비 0.04~0.30 달러 하락했다. NYMEX의 WTI 선물 최근월물 유가는 미국 중간유분 재고 감소 등으로 전일대비 배럴당 0.59 달러 상승한 97.32 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Dubai 현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0.69 달러 상승한 104.63 달러에 장을 마쳤다.

중국, 미국 등 주요국의 경기지표가 부진을 보이면서 유가 하락에 영향을 주었다. 23일 HSBC가 발표한 중국의 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가 49.6를 기록, 전월치(50.5) 및 시장 예상치(50.3)를 하회했다. 중국의 제조업 PMI 지수는 6개월 만에 처음으로 경기 위축을 의미하는 50 미만으로 떨어졌다.
23일 Markit이 발표한 미국의 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도 53.7을 기록, 전월 확정치(55.0) 대비 하락됐다. 한편 23일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 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326,000건으로 전주 대비 1,000건 증가했다.

반면, 미국 중간유분 재고 감소, 미 달러화 약세 등은 WTI 최근월물 가격 상승 및 Brent 하락폭 제한에 영향을 미쳤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 17일 기준 중간유분(난방유, 경유 등) 재고가 전주대비 321만 배럴 감소한 1억 2,074만 배럴을 기록하였다고 발표했다.  

동부지역의 한파로 인해 난방유 수요가 증가하면서 재고 감소에 영향을 주었다. 23일 유로화 대비 미 달러화 환율은 전일대비 1.09% 상승(가치하락)한 1.369달러/유로를 기록했다. <한국석유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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